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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유아 트라이크, 살까 말까?

by genesis52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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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옆집에서 물려받은 트라이크 사용기(단순 제품 추천 X)

우리 집에는 디럭스 유모차, 휴대용 유모차를 이미 사용 중이었고, 이전 글에서 봤던 것처럼 오르빗 G5를 너무 잘 이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주위에서 아이 두 돌쯤 되니 하나 둘 트라이크를 구매할 시기에도 굳이 사야 할까? 싶던 차에, 옆집에서 더 이상 타지 않는다며 괜찮다면 주신다길래 감사한 마음으로 일단 덥석 받았다.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애물단지 되는 거 아니야?' 생각했는데 웬걸...? '아이의 등원길이 이렇게 순탄해질 수 있구나' 하는 사실에 유레카를 불렀다. 사실은 이거 하나로도 구매할 이유로 충분하다. 

2. 나들이 갈 때는 어떨까?

요즘에는 등받이 조절도 되고 폴딩도 편해서 휴대용의 기능도 충분히 하는 것 같다. 우리 집 트라이크는 오래전 제품이라 편의성은 떨어졌지만, 되었다 하더라도 난 외출시에는 휴대용유모차를 택했을 것 같다. 

 

2024.02.12 - [육아] - 리안 레브, 휴대용 유모차, 5세 아이와 함께 어느덧 2년

 

리안 레브, 휴대용 유모차, 5세 아이와 함께 어느덧 2년

5세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휴대용 유모차를 고민 중이라면 꼭 사세요! 1. 구입하게 된 이유 둘쨰가 태어나면서 첫째와 이동하기 위한 유모차가 필요했다. 웨건을 살까? 고민도 해보았지만 나이차

hong.woostory52.com

 

일단 우리집 첫째는 곧 다섯 돌이지만 여전히 낮잠을 잔다. 어느 재미난 장소에 가더라고 꼭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했기에 트라이크는 아이가 자기에는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 또한 아이가 성장할수록 핸들로 방향을 전환하고 페달을 돌리기에 예상만큼 순조로운 나들이가 되지 않았다. 

 

 

3. 유모차 거부가 심한 아이라면 사세요!

주위에 유모차 거부가 유난히 심한 아이들도 트라이크를 태우면 좋아한다. 아마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밖을 볼 수 있고 우리 집 트라이크처럼 페달이 있다면 더욱 적극성이 더해진다. 우리 아이들도 유모차를 잘 타지만 날씨가 좋을때면 트라이크를 먼저 찾고는 한다. 아이가 5살 정도까지 되어도 트라이크를 사용하고 싶다면 난 패달이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아이에게 신체적인 움직임도 기대할 수 있고 유모차처럼 수동적인 수단보다 앉히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그렇지만 '다들 타는데 한번 사볼까?' 하는 마음에 유모차가 있음에도 검색을 하고 있다면 조금만 참아보기를 바란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엄마라면 보통 아이가 돌-두 돌 일 것이다.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 사줘야 하는 아이템들은 무궁무진하다. 우리 아이가 무난하고 이미 집에 아이템이 충분하다면 미래를 위해 총알을 남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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